Information

Information

7/30(목)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안지환
2026-07-30
조회수 38

7/30(목)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간밤(현지 7/29) 미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동결과 중동 충돌 재개가 겹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는 1,153.18포인트(-2.19%) 밀린 51,594.14로 2025년 4월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S&P500은 -1.52%(7,316.15), 나스닥은 -1.74%(24,442.94)로 마쳤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5회 연속 동결했으나 위원 12명 중 3명(로건·해맥·카시카리)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인상 취지의 반대가 3명 동시에 나온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완화할 뜻이 없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도 제시하지 않자 채권시장은 오히려 연준이 물가 대응에 뒤처져 있다는 쪽으로 반응했고, 30년물 금리가 11bp 오른 5.21%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년물도 7bp 오른 4.67%, 반면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4bp 내린 4.24%로 커브가 가팔라졌습니다.

유가는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타격하고 미군이 사우디와 함께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기지를 보복 타격하면서 급등해, 브렌트유 9월물이 +7.9%인 배럴당 90.74달러, WTI도 +6.6%인 84.4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낙폭은 반도체가 주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33%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마이크론 -9.94%,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8.40%, 샌디스크 -7.32%, 램리서치 -6.40%, AMD -5.51%, 인텔 -5.12%, 엔비디아 -3.45%, 브로드컴 -2.75%, SK하이닉스 ADR -2.60%가 무너졌습니다. 장 마감 후 나온 마이크로소프트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매출 900억달러(+18%, 컨센서스 876억2,000만달러), 순이익 358억달러(+31%), EPS 4.74달러(컨센서스 4.24달러)로 모두 예상을 웃돌았고, 애저 매출이 처음으로 분기 1,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성장률이 직전 분기 40%에서 43%로 높아졌습니다. 수주 잔고는 6,780억달러로 한 분기 만에 510억달러 늘었고 연간 자본지출 전망 1,900억달러도 유지되며 시간외에서 8%대 급등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2분기 매출 608억달러로 예상(601억7,000만달러)을 소폭 웃돌았으나 EPS가 6.18달러로 컨센서스(7.22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610~640억달러)와 90% 넘게 급감한 잉여현금흐름이 부담이 되며 시간외에서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간밤 시장의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락의 성격이 ‘이익의 질’ 논쟁에서 ‘할인율’로 다시 옮겨왔습니다. 전일까지 순환매의 전제는 유가 하락과 금리 안정이었는데, 하루 만에 두 전제가 모두 뒤집혔습니다. 특히 연준이 동결했음에도 2년물은 내리고 30년물이 급등한 조합은 정책 긴축이 아니라 물가와 재정에 대한 신뢰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신호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눌렀다는 점에서 전날의 업종 내 재평가와는 결이 다릅니다.

둘째, 반도체 조정이 국내 공급망 쪽으로 더 깊이 들어왔습니다. 마이크론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의 낙폭이 엔비디아·브로드컴보다 훨씬 컸다는 것은 매도의 초점이 AI 연산에서 메모리와 장비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며, 지수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는 그대로 부담으로 연결됩니다.

셋째,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숫자는 ‘AI 캐펙스 회의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애저가 성장률을 오히려 높이며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넘겼고, 수주 잔고가 한 분기 만에 510억달러 늘었으며, 자본지출 계획도 그대로 유지됐다는 것은 하이퍼스케일러의 메모리·서버 수요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현금흐름 악화로 조정받은 메타·알파벳과 대비되는 만큼, 시장은 앞으로 AI 전체를 일괄 디레이팅하기보다 ‘매출로 증명되는 캐펙스’와 ‘그렇지 못한 캐펙스’를 구분해 갈 가능성이 높고, 국내 반도체에 유효한 참조점은 메타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쪽입니다.

오늘 목요일 시장은 ① 어제 -5.98%(5,663.24) 급락에 이은 변동성 관리가 우선입니다. 코스닥도 -6.12%(662.68)로 밀렸고 양 시장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됐는데, 이는 1996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며 코스피만 놓고 보면 전례가 없습니다. 코스피는 6,128.35로 상승 출발해 장중 6,228.52까지 올랐다가 5,262.77까지 밀린 뒤 되돌려,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965.75포인트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수급은 기관이 3조원대를 순매수하며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냈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6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0억원, 1,5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7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4,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각각 7조5,200억원, 9조9,660억원을 덜어냈습니다. ② 오늘 오전 10시 삼성전자 확정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이 최대 변수입니다. 잠정치는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이며, 시장은 DS부문 영업이익이 90조원을 넘기는지와 그 이익률, HBM4 출하 및 HBM4E 양산 일정, 파운드리·시스템LSI 적자 축소 여부, 그리고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인하려 합니다. 어제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이유로 -9.61%(140만1,000원) 급락한 전례가 있는 만큼, 숫자 자체보다 컨콜에서 나올 가이던스와 주주환원 규모가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오늘 밤에는 미국 2분기 GDP 속보치와 6월 PCE, 내일 새벽에는 아마존·애플 실적이 대기합니다. 유가가 다시 90달러대로 올라선 상태에서 PCE가 예상을 웃돌 경우 어제의 장기금리 급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대응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메모리 수요 측면의 근거를 제공한 만큼 낙폭 과대 대형주의 기술적 반등 시도는 가능하되 유가·금리 재상승이 그 탄력을 제한한다는 전제에서, 반도체 대형주는 보유 비중을 유지하면서 신규 확대는 삼성전자 컨콜을 확인한 이후 분할로 접근하고, 어제까지 유가 하락 수혜로 접근했던 항공·운송은 전제가 무너진 만큼 비중 확대를 보류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제약·바이오(셀트리온 +1.47%)와 유가 상승 국면에서 방어력이 있는 정유·조선·방산으로 시선을 옮기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0 0

라파엔투자자문

대표이사 : 이증락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6길 30

          가산 KS타워 1511호

대표전화 : 02-2025-2305
등록업무: 5-1-1(투자자문업)


Copyright Ⓒ 2025 라파엔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

라파엔투자자문

대표이사 : 이증락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36길 30 가산KS타워 1511호

대표전화 : 02-2025-2305
등록업무: 5-1-1(투자자문업)


Copyright Ⓒ 2025 라파엔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