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국내 증시가 제헌절(7/17 금)로 휴장한 사이 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목요일(현지 7/16)에는 나스닥 -1.4%, S&P500 -0.51%, 다우 -0.2%로 밀렸는데, AI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지출 축소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마이크론·AMD가 -5%대, 샌디스크 -12%대, 브로드컴 -5% 안팎 급락했고 SK하이닉스 ADR(SKHY)도 -13%대 폭락했습니다. 한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소식(신규 상장·광고 잠정 중단, 기본예탁금 1,000만원→3,000만원 상향)이 매도 트리거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금요일(7/17)에도 다우 -0.77%(52,146.42), S&P500 -1.01%(7,457.69), 나스닥 -1.40%(25,520.24)로 하락 흐름이 이어져 주간 기준 S&P500 -1.6%, 나스닥 -2.9%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3분기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를 하회하며 금요일 -7.26% 급락했고, WTI는 미군의 7일 연속 이란 본토 공습에도 -0.8%로 숨을 고르며 배럴당 81.7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틀간 시장의 핵심 변수는 중국발 AI 쇼크였습니다. 중국 문샷AI가 목요일 공개한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Kimi) K3'가 코딩 벤치마크에서 앤트로픽·오픈AI의 최상위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르자, 지난해 초 딥시크 쇼크에 빗댄 '키미 모멘트'라는 표현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의 희소성 가정에 대한 의문이 재점화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금요일 -1.63%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월 22일 고점(14,634.72) 대비 -20%를 넘겨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고, 주간으로는 -12.5%로 15개월 만의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엔비디아(-2.21%)는 장중 애플에 시가총액 1위를 내주기도 했으며, 홍콩에서는 중국 AI 경쟁사 즈푸(-28%)·미니맥스(-16%)마저 폭락했습니다. 다만 되돌림의 단서도 있었습니다. TSMC가 2분기 깜짝 실적으로 AI 수요의 견조함을 재확인시켰고, 금요일 마이크론의 낙폭이 -0.50%로 크게 줄었으며, 전일 -13% 폭락했던 SK하이닉스 ADR은 +1.13% 반등에 성공해 투매가 일단락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월요일 한국 시장은 휴장 이틀 밤 동안 쌓인 재료를 한 번에 소화하며 출발하게 됩니다. ① 키미 K3 쇼크와 미 반도체 약세장 진입은 지수 갭다운 요인이나, 코스피가 이미 목요일 -6.37% 급락으로 하이퍼스케일러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데다 SK하이닉스 ADR 반등과 금요일 미 반도체 낙폭 진정을 감안하면 갭다운 폭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개장 초 ADR 등락과 축소된 ADR-본주 프리미엄이 방향의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② 주말 사이 미·이란 전개가 최대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까지 합의가 없으면 발전소·교량을 타격하겠다'고 시한을 못 박은 만큼, 주말 헤드라인에 따라 유가와 개장 방향이 갈리며 확전 시 방어·에너지, 완화 시 낙폭과대 반도체 중심의 되돌림이 예상됩니다. ③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주 외국인이 코스피 7,400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흐름의 지속 여부와, 레버리지 ETF 규제에 따른 단기 수급 위축 vs 변동성 완화 효과가 교차합니다. 이번 주는 7/24 무역법 122조 관세 만료, 7/28~29 FOMC, 미 빅테크와 국내 반도체 실적이 몰려 있는 이벤트 주간인 만큼, 갭다운 출발 시 추격 매도는 자제하고 반도체는 낙폭과대 구간 분할 매수, 방어·고배당 비중은 유지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7/20(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국내 증시가 제헌절(7/17 금)로 휴장한 사이 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목요일(현지 7/16)에는 나스닥 -1.4%, S&P500 -0.51%, 다우 -0.2%로 밀렸는데, AI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지출 축소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마이크론·AMD가 -5%대, 샌디스크 -12%대, 브로드컴 -5% 안팎 급락했고 SK하이닉스 ADR(SKHY)도 -13%대 폭락했습니다. 한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소식(신규 상장·광고 잠정 중단, 기본예탁금 1,000만원→3,000만원 상향)이 매도 트리거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금요일(7/17)에도 다우 -0.77%(52,146.42), S&P500 -1.01%(7,457.69), 나스닥 -1.40%(25,520.24)로 하락 흐름이 이어져 주간 기준 S&P500 -1.6%, 나스닥 -2.9%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3분기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를 하회하며 금요일 -7.26% 급락했고, WTI는 미군의 7일 연속 이란 본토 공습에도 -0.8%로 숨을 고르며 배럴당 81.7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틀간 시장의 핵심 변수는 중국발 AI 쇼크였습니다. 중국 문샷AI가 목요일 공개한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Kimi) K3'가 코딩 벤치마크에서 앤트로픽·오픈AI의 최상위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르자, 지난해 초 딥시크 쇼크에 빗댄 '키미 모멘트'라는 표현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의 희소성 가정에 대한 의문이 재점화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금요일 -1.63%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월 22일 고점(14,634.72) 대비 -20%를 넘겨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고, 주간으로는 -12.5%로 15개월 만의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엔비디아(-2.21%)는 장중 애플에 시가총액 1위를 내주기도 했으며, 홍콩에서는 중국 AI 경쟁사 즈푸(-28%)·미니맥스(-16%)마저 폭락했습니다. 다만 되돌림의 단서도 있었습니다. TSMC가 2분기 깜짝 실적으로 AI 수요의 견조함을 재확인시켰고, 금요일 마이크론의 낙폭이 -0.50%로 크게 줄었으며, 전일 -13% 폭락했던 SK하이닉스 ADR은 +1.13% 반등에 성공해 투매가 일단락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월요일 한국 시장은 휴장 이틀 밤 동안 쌓인 재료를 한 번에 소화하며 출발하게 됩니다. ① 키미 K3 쇼크와 미 반도체 약세장 진입은 지수 갭다운 요인이나, 코스피가 이미 목요일 -6.37% 급락으로 하이퍼스케일러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데다 SK하이닉스 ADR 반등과 금요일 미 반도체 낙폭 진정을 감안하면 갭다운 폭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개장 초 ADR 등락과 축소된 ADR-본주 프리미엄이 방향의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② 주말 사이 미·이란 전개가 최대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까지 합의가 없으면 발전소·교량을 타격하겠다'고 시한을 못 박은 만큼, 주말 헤드라인에 따라 유가와 개장 방향이 갈리며 확전 시 방어·에너지, 완화 시 낙폭과대 반도체 중심의 되돌림이 예상됩니다. ③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주 외국인이 코스피 7,400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흐름의 지속 여부와, 레버리지 ETF 규제에 따른 단기 수급 위축 vs 변동성 완화 효과가 교차합니다. 이번 주는 7/24 무역법 122조 관세 만료, 7/28~29 FOMC, 미 빅테크와 국내 반도체 실적이 몰려 있는 이벤트 주간인 만큼, 갭다운 출발 시 추격 매도는 자제하고 반도체는 낙폭과대 구간 분할 매수, 방어·고배당 비중은 유지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