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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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안지환
2026-06-08
조회수 91

6/8(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는 반도체發 급매도가 시장을 강타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반도체 투매에 -4.18% 폭락한 25,709.43pt로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도 -2.64%(7,383.74pt) 급락했으며, 다우지수는 전일 사상 최고치(51,561.93pt)에서 -695.15pt(-1.35%) 되밀린 50,866.78pt로 마감했습니다. 중소형주 러셀2000도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3.47% 약세를 보였습니다. 예상을 크게 웃돈 5월 고용지표로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20년∙30년물이 5% 위로 재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됐고, 여기에 메타의 대규모 신주 발행 검토 소식까지 겹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습니다.


반도체가 낙폭을 주도했습니다. 전일(현지 수요일) 가이던스 실망으로 급락했던 브로드컴(AVGO)이 추가로 -7% 넘게 밀렸고, 마블(MRVL) -16%, 마이크론(MU) -13%, 인텔(INTC)∙AMD가 각각 -11% 안팎으로 동반 폭락했습니다. 엔비디아(NVDA)도 -6.20% 하락했으며, 다우 구성 기술주인 시스코(-6.43%)∙IBM(-5.61%)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메타(META)는 알파벳의 800억 달러 유상증자에 이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5.51% 급락했고,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빅테크의 잇단 물량 출회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 트리거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고용지표입니다. 5월 비농업 고용은 +17.2만 명으로 시장 예상(약 8.5만 명)을 두 배 이상 웃돌았고, 실업률은 4.3%로 유지됐습니다(일부에서는 미국 월드컵 개최 효과가 5월 고용 호조의 한 배경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강한 고용은 경기 견조함을 재확인시켰으나,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키며 국채금리 급등 → 고밸류 성장주의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졌고, 직전까지 차익실현이 진행되던 반도체 업종의 투매를 가속화했습니다.


6/8(월) 한국 시장은 ① 미 반도체주의 동반 폭락(마이크론 -13%∙브로드컴∙엔비디아 약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직접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지수 전반에 하방 압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② 고용 호조發 금리 급등은 성장주 전반에 부담이고, 알파벳∙메타의 잇단 유상증자에 따른 빅테크 수급 부담과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까지 겹친 국면이라 — 반도체∙IT 대형주의 변동성 확대 vs 금융∙내수∙배당 등 비(非)기술 업종의 상대적 방어라는 차별화 장세가 예상됩니다. 코스닥은 정부 활성화 긴급회의發 부양책 기대가 일부 버팀목이나, 미 성장주 약세 연동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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