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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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수)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안지환
2026-06-24
조회수 79

6/24(수)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간밤(현지시각 23일) 미 증시는 반도체와 메모리주를 중심으로 한 매물 출회가 전일에 이어 재차 확산되며 3대 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09%(51,666.84pt)로 보합권을 지켰지만, S&P500은 -1.44%(7,365.46pt), 나스닥은 -2.21%(25,587.04pt)로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7.87% 급락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이 하루 만에 13% 넘게 빠지며 메모리 업종 전반을 끌어내렸습니다. 결국 6/24(수) 한국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① 전일 역대 최대 낙폭(코스피 -9.99%)을 기록한 국내 증시의 자율 반등 여부, ② SOX -7.8∙마이크론 -13%로 확인된 미 반도체주의 추가 조정 압력, ③ BofA의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경계심입니다.


이번 조정의 진앙은 그동안 시장을 견인해온 반도체∙AI 밸류체인입니다. 간밤 뉴욕에서 마이크론(-13.2%)을 비롯해 반도체 ETF(SMH)가 7%, 기술주 ETF(XLK)가 4% 하락했는데, 엔비디아 차세대 ‘Rubin’ 생산 전망 하향과 맞물려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 확대 속도를 조절하고 범용 D램으로 자원을 재배분한다는 보도가 메모리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연준의 9∙10∙12월 3회(각 25bp)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 2년물 금리가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오르고 10년물도 4.5%에 근접하는 등 금리 부담이 AI 과잉투자(Capex) 우려와 겹쳤습니다. 다만 장중 저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비반도체 대형 기술주와 월마트∙P&G∙J&J 등 경기방어주가 반등했고, IBM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5% 올라, 무차별 투매라기보다는 ‘반도체 쏠림 되돌림’ 성격이 강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한국 시장을 짓눌렀던 중동 리스크는 빠르게 완화됐습니다. 미∙이란 평화협상이 진전되며 미 재무부가 이란에 60일간 원유 판매 라이선스를 부여했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도 늘면서 공급 우려가 줄어 WTI는 배럴당 73∼75달러 선으로 밀렸습니다. 이론적으로 유가 하락은 인플레 부담을 낮추는 호재이나, 이번엔 반도체 충격과 긴축 경계가 시장을 압도하며 ‘유가 하락 → 위험선호 회복’이라는 통상의 공식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6/24(수) 한국 시장은 전일 사상 최대 낙폭(코스피 -910.71pt, 8,203.84)과 서킷브레이커라는 충격을 소화하는 가운데, 간밤 미 반도체주 추가 약세(SOX -7.8%, 마이크론 -13.2%)이라는 부담과 과매도 구간에서의 자율 반등 기대가 팽팽히 맞서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전일 폭락은 미 기술주 약세와 반도체 차익실현 외에도 한국의 국회에서 주식의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 논의가 있었다는 뉴스도 심리적 약세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논의는 정치권 일부에서 나온 것으로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반도체 장비 등 주도주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반면, 보험∙금융∙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경기방어∙내수주가 상대적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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