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주식 시황

7/27(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안지환
2026-07-27
조회수 29

7/27(월) 한국주식시장 주요 이슈

지난 주말(현지 7/24) 미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낙폭을 되돌리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 +0.46%(51,947.25), S&P500 +0.05%(7,411.98)로 반등한 반면 나스닥은 반도체 약세에 -0.64%(24,975.82)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지원을 받은 파키스탄이 미·이란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더해,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사우디 선박으로 한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면서 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날 100.69달러로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었던 브렌트유는 -3.88% 급락한 96.78달러, WTI는 -3.12% 내린 89.31달러로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각각 +9.85%, +9.21%의 급등세를 유지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3.53%(333.02달러) 급등하며 다우 상승을 이끌었고 알파벳도 EU 과징금 부과에도 +0.65% 올랐습니다. 반면 반도체는 부진이 이어져 엔비디아 -0.92%, AMD -3.29%, 브로드컴 -2.69%에 더해 마이크론이 -6.99% 급락했고, 전날 깜짝 실적을 냈던 인텔마저 -7.89% 무너졌으며 SK하이닉스 ADR은 -8.81% 폭락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2.68%(115.07달러)로 하루 만에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습니다. 주간으로는 다우 -0.38%, S&P500 -0.61%, 나스닥 -2.13%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주말 시장의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유가가 지수의 방향을 결정하는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재 기대만으로 브렌트유가 하루 4% 가까이 빠지고 다우·S&P500이 곧바로 반등했다는 것은, 지정학 뉴스가 이제 양방향으로 작동하는 구간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호르무즈 통제권 문제가 미해결인 만큼 주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분은 그대로 남아 있어, 유가는 여전히 물가와 금리를 통해 증시를 압박할 수 있는 레벨입니다. 둘째, 'AI 캐펙스 논쟁'이 지수와 반도체의 디커플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가가 내리자 다우·S&P500은 반등했지만 반도체는 오히려 추가 하락했는데, 이는 알파벳이 확인시킨 투자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7월 들어 과도하게 쌓였던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이 아직 진행 중임을 시사합니다. 이익 전망의 훼손보다 수급의 문제라는 해석이 우세하나, 청산이 끝났는지는 이번 주 실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관세 체계가 바뀌었습니다. 대법원 판결로 도입됐던 무역법 122조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되고, 이를 대체하는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가 현지 24일 0시 1분부로 발효되면서 한국은 일본·스위스와 함께 12.5%가 확정됐습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과잉생산 301조 조사가 남아 있어, 한미가 합의한 15% 상한을 지킬 수 있는지가 다음 통상 이슈의 초점입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중동 긴장 재점화와 유가 급등, 미 기술주 급락이 겹치며 -5.72% 폭락한 6,690.62pt로 마감해 7,000선을 하루 만에 반납했습니다. 오전 11시 2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외국인이 -3조2,800억원, 기관이 -1조9,500억원을 순매도한 물량을 개인이 +5조1,800억원 받아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월요일 시장은 ① 유가 급락과 다우·S&P500 반등이 위험선호를 일부 회복시켜 지수는 반등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과 미국의 휴전 가능성이 또다시 상승함에 따라 지난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② 이번 주는 29일 SK하이닉스 실적, 30일 새벽 FOMC(현 3.75% 동결 확률 65.8%)와 파월 의장 발언, 30일 삼성전자 실적·미 2분기 GDP·마이크로소프트·메타·퀄컴 실적, 내달 1일 한국 7월 수출까지 이벤트가 집중된 구간으로, 증권가 예상 밴드는 6,700~7,600pt입니다. ③ 대응은 유가 하락 수혜인 항공·운송과 화학의 비용 부담 완화에 관심을 두되, 지난주 외국인이 주간 +2조3,300억원을 순매수하고도 금요일 하루 매도로 되돌린 만큼 수급의 연속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유지하되, 신규 비중 확대는 실적과 FOMC를 확인한 이후로 미루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0 0

라파엔투자자문

대표이사 : 이증락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6길 30

          가산 KS타워 1511호

대표전화 : 02-2025-2305
등록업무: 5-1-1(투자자문업)


Copyright Ⓒ 2025 라파엔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

라파엔투자자문

대표이사 : 이증락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36길 30 가산KS타워 1511호

대표전화 : 02-2025-2305
등록업무: 5-1-1(투자자문업)


Copyright Ⓒ 2025 라파엔투자자문. All rights reserved.